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점에서 조찬회동을 갖는다고 15일 한은이 밝혔다.
이번 만남에서는 최근 경제와 금융 현안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배석자로는 기재부쪽에서는 고형권 제1차관, 김용진 제2차관, 이찬우 차관보, 황건일 국제경제관리관이며, 한은쪽에서는 윤면식 부총재, 허진호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정규일 부총재보다.
이번 만남으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국내에서 총 7번의 회동을 하게 되는 셈이다. 지난해 6월 김 부총리 취임 직후 한은에서 가진 첫 회동에 이어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던 작년 8월16일 오찬, 같은달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 후 김 부총리 제안으로 가진 여의도 칼국수집 저녁 번개가 있었다. 올들어서는 1월4일 조찬회동에 이어 2월9일 티타임을 갖고 한·스위스 통화스와프 체결을 공동 발표하기도 했다. 3월5일에는 이 총재 연임후 오찬을 겸한 비공개 간담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