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연합뉴스)
백승호(페랄라다)의 햄스트링 부상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백승호는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 현지 적응 훈련 도중 미니게임을 치르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직후 귀국한 백승호는 정밀 검진 결과 4주 진단을 받았고 이미 회복 훈련을 2주가량 소화했다. 백승호는 가볍게 뛸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었고 이변이 없는 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전망이다.
백승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다. 5월 말 U-23 대표팀에 소집된 백승호는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훈련을 거쳐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U-23 대표팀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백승호는 이날 오후 스페인으로 출국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이달 중순 세 명의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 2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백승호 외에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이 무리 없이 합류할 예정이며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전북)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승선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