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5일 제258차 이사회를 열어 제11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조용성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박주헌 전 원장이 4월 6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조 신임 원장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서울에너지공사 에너지연구소장,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환경정의시민연대 본부장, 에코맘코리아, 기후행동연구소 이사를 맡으면서 환경운동을 해왔고 기후변화학회, 환경경제학회 등의 학회 활동도 활발히 했다. 특히 김혜애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대표였던 녹색연합 토론회에 수차례 패널로 참석한 인연이 있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