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8년 대한민국 귀농ㆍ귀촌 박람회'를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귀농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ㆍ여성의 귀농을 돕고 스마트 농업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성공한 청년ㆍ여성 귀농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귀농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스마트팜으로 매출 13억 원을 올린 노규석 씨, 연예기획사를 하다 귀농해 절임배추로 연(年) 매출 15억 원의 농원을 일군 장평화 씨 등이 성공담을 공유한다.
6일엔 부대행사로 방송인 김제동 씨가 '귀농ㆍ귀촌, 사람과 소통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컨퍼런스 참석은 온라인 예약이 매진돼 현장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귀농ㆍ귀촌 정보를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청년창농관에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촌진흥청 등이 청년 농산업 창업자를 위해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1대1 멘토링ㆍ상담을 제공한다.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스마트 온실, 수직농장, 농업용 드론 등 스마트 농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팜 청년창업보육사업 등 스마트 농업 창업 컨설팅도 진행한다.
지자체관에서는 지자체별로 다양한 귀농ㆍ귀촌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앞서 지역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의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메인무대에서도 매일 지역별로 귀농ㆍ귀촌 지원 설명회를 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ㆍ귀촌인들에게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귀농ㆍ귀촌인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