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강인 부친 이운성 씨가 '스페인 귀화설'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운성 씨가 아들 이강인의 귀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운성 씨는 현재 스페인에서 이강인과 함께 머물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운성 씨가 이강인의 귀화설이 불거진 것을 두고 불쾌한 반응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이강인의 귀화를 3년째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이 6월 30일부로 스페인 거주 8년을 채우며 거주 조건을 충족시킬뿐더러 귀화시 병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1년생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합류했으며 정정용 감독이 이끈 19세 이하(U-19)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2018 툴롱컵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이강인이 차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