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부산시 센텀기술창업타운 내에 통계빅데이터부산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통계빅데이터센터는 개인정보 침해 없이 민간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플랫폼이다. 엄격한 보안체계가 구축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소한 부산센터에서는 통계청 통계데이터 외에 과기정통부에서 제공하는 민간데이터, 부산광역시에서 제공하는 행정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대상이 기존 통계작성기관 및 통계청 업무협약(MOU) 기관 외에 한국데이터진흥원 MOU 기관, 부산시 신청기관까지 확대된다.
향후 통계청은 통계빅데이터센터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통계데이터 및 이종 데이터 간 연계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자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분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순현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장은 “통계빅데이터센터가 데이터 간 연계·분석을 통한 다양한 통계생산의 혁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해 데이터 허브로서 통계청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경 통계청장과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이 4월 16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