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오뚜기의 진라면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라면 매출이 증가세이고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 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13억 원(+5.4% yoy), 520억 원(+25.2% yoy)으로 추정한다”면서 “지난해 오뚜기물류서비스, 알디에스 등 계열사 합병 이후 물류비 등 내부거래 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져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457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 면제품류 매출액은 1665억 원(+7.8% yoy)으로 추정되며, 시장점유율이 26.8%(+1.7%p yoy, +0.4%p qoq)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진라면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짜쫄면, 춘천막국수 등 계절성 제품 출시 효과로 면제품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매출액은 2조2643억 원(+6.5% yoy), 영업이익은 1743억 원(+19.3% yoy)으로 추정된다”면서 “라면 판매량 및 점유율이 상승하고, 고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관련 품목에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