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제51회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18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81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8개사, ‘우수’는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였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하고 신년 간담회 및 정기총회, 송년행사, 비즈파트너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 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 동반성장 방안을 실천 중이다.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과 하도급 상벌제도 운용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00억 원으로 늘리고, 115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SK건설 구성원 모두가 비즈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SK건설의 경영 인프라를 비즈파트너사와 공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