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의약품 개발기업 퓨쳐켐이 알츠하이머 진단시약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27일 퓨쳐켐 관계자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알츠하이머 진단 시약의 출시가 이르면 9월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허가 막바지로 보고 있으면 8월까지 마무리 되면 9월 양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필룩스, 현대약품, 인스코비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퓨쳐켐이 출시 예정인 ‘알자뷰’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신약이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유발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축적ㆍ분포를 분석해 진단하는 방식이다.
국내 최초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4번째로 개발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10년간 약 1조10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나서기로 하면서 국가적 중점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에 따르면 전세계 치매시장은 고령화와 맞물려 전세계 치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31억1000만 달러(약 3조3485억 원)에서 2024년 126억1000만 달러(약 13조7196억 원)로 4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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