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나노복합점안제’ 미국 특허…내년 국내 출시 예정

입력 2018-06-25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휴온스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HU-007)’에 대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25일 휴온스에 따르면 이번 미국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 조성물, 제조법 및 치료’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16년 국내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했다. 이 밖에도 유럽 등 해외 14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세계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표적이다.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안과용 점안제다.

특히 지난해 12월과 올 3월 열린 국제 안과 심포지엄에서는 휴온스의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임상을 주도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의 주천기 교수가 임상 2상을 통해 확인된 '다인성 안구건조증에 대한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미래 사업을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나노복합 점안제’가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결과치를 도출하며 이미 국ㆍ내외 안과 및 제약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국내 임상 3상도 조기 완료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전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등 변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인성 안과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복합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에 착안해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식약처 신약 허가 획득 및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94,000
    • +5.88%
    • 이더리움
    • 4,463,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21,000
    • +5.17%
    • 리플
    • 831
    • +4.92%
    • 솔라나
    • 293,800
    • +4.7%
    • 에이다
    • 834
    • +13.93%
    • 이오스
    • 813
    • +17.49%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9.53%
    • 체인링크
    • 20,250
    • +4.11%
    • 샌드박스
    • 426
    • +1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