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이 9일만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24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실종 여고생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의 키와 체격 등으로 볼 때 실종된 여고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시켜준다는 아빠 친구 김모씨를 만나러 간다고 한 뒤 실종됐다. 김모씨는 이튿날인 17일 오전 6시 집 근처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