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냄새 또?… 계속된 악취에 두통과 구토 증상 "원인 알 수 없어"

입력 2018-06-22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울산시)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서 또 원인 모를 악취가 나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계속된 악취에 학생들은 두통과 구토 증상도 호소하면서, 인근 학교들이 모두 창문을 닫고 수업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신고 전화가 속출했다.

신고는 방어동, 서부동, 염포동, 동부동 등 동구 대부분 지역에서 들어왔다. 이에 소방당국과 동구는 신고지역 주변의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는 울산 지역에서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특히 재작년 7월에는 울산 앞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난 직후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대지진의 징조가 아니냐는 괴담까지 나돌기도 했다.

울산 가스냄새 악취에 네티즌들은 "해마다 반복되니 이제는 두려울 지경", "어떻게 원인을 알 방법이 없나요?", "진짜 대지진의 징조가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구지역을 포함한 남구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해상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환경순찰을 하고 있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공단 내 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4,000
    • +4.66%
    • 이더리움
    • 4,612,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1.06%
    • 리플
    • 995
    • +4.3%
    • 솔라나
    • 302,100
    • -0.1%
    • 에이다
    • 827
    • +1.97%
    • 이오스
    • 786
    • +0.51%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5.52%
    • 체인링크
    • 19,790
    • -0.45%
    • 샌드박스
    • 416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