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열릴 예정인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나선 권병윤(왼쪽)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양웅철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일 경기도 화성에서 현대차그룹과 함께 '2019년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단과 현대차가 자율주행차 R&D를 통한 연구저변 확대 및 미래자동차 인재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대회는 내년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차전용실험도시 K-City(2018년 11월 개통예정)에서 개최한다. 공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K-City를 사전 개방해 대학생이 직접 만든 자율차가 첨단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해 마음껏 주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등 대학생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010년 이후 매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를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개최해왔다. 내년부터는 완성차를 기반으로 대학원생도 참가 가능한 자율차 경진대회를 별도 개최해 새로운 자율차 인재육성의 장(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단 측은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자율주행자동차 혁신성장의 중심인 K-City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