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경상남도청과 1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 10개 업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2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는 베트남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52개의 현지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총 78건의 상담을 주선했다. 조종용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660만 달러(약 73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135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홍삼 제품, 죽염, 알로에 상품이 큰 관심을 끌었다. 죽염을 활용한 한방의학 전문가인 인삼죽염(주)의 최은아 박사는 “그동안 해외 바이어와 많은 만남을 가져왔지만 외국에서 다소 생소한 죽염 제품에 대해 샘플까지 구매한 적은 처음”이라며 “베트남 시장을 향후 아세안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통상정책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성공을 위해 해외전시회 개최 및 무역사절단을 지속해서 파견하고, 베트남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