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드루킹' 질문에 "선거과정서도 문제없음을 보여드렸다"

입력 2018-06-14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6·1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경남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 요인을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도민의 변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라고 꼽았다.

김경수 당선자는 출마 직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휘말려 한때 불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정면돌파로 승부수를 띄웠다. '선거의 달인'으로 알려진 김태호(55) 후보를 접전끝에 물리치며 경남의 보수층도 뚫었다.

김경수 당선인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변화에 대한 거대한 열망이 미래팀이 과거팀을 이기게 해 줬다"며 "결국 누가 경남경제와 민생을 살릴 것인가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수 강세지역이었던 경남에서의 승리에 대해서는 "경남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서 경남의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모두 하나가 되는 도정을 펼쳐나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언급했다.

김경수 당선인은 '드루킹 사건 특검수사'로 도정 차질이 우려되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결과는 일방적인 흠집내기나 흑색선전, 낡은 정치를 경남에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이 만든 것"이라며 "특검은 제가 먼저 요구했고 특검보다 더한 조사도 받겠다고 했다. 선거 과정에서도 경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문제없음을 충분히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13분 기준 현재 경남도지사 선거는 99.9%의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 후보가 52.8%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43%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95,000
    • +3.87%
    • 이더리움
    • 4,403,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51%
    • 리플
    • 810
    • -0.25%
    • 솔라나
    • 290,700
    • +2.32%
    • 에이다
    • 808
    • +0.25%
    • 이오스
    • 783
    • +7.1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250
    • +2.15%
    • 체인링크
    • 19,420
    • -3.33%
    • 샌드박스
    • 405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