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약 18만7000여 켤레가 판매된 ‘오즈페토 슈즈’, 2위는 약 11만 세트가 판매된 고소영을 모델로 한 ‘끌레드벨 쿠션’, 3위는 약 10만4000켤레가 판매된 ‘플로쥬 슈즈’, 4위는 약 6만7000세트가 판매된 ‘끌레드벨 리프팅팩’까지 모두 패션 뷰티 상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 3위의 ‘오즈페토 슈즈’와 ‘플로쥬 슈즈’는 같은 디자인의 다른 컬러들이 재구매되는 가심비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2위와 4위에 자리 잡은 뷰티 브랜드 ‘끌레드벨’은 한 시즌에 내놓는 쿠션과 리프팅팩까지 두 가지 아이템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7위에 오른 ‘시크릿뮤즈팩트’는 6만3000세트가 판매됐고, NS홈쇼핑 뷰티 스테디셀러로 손꼽히는 ‘엘렌실라 달팽이 크림’은 5만3000여 세트가 판매되며 10위에 올랐다.
현준현 NS홈쇼핑 패션팀장은 “‘오즈페토’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3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튼튼하고 편하기까지 한 가성비 ‘갑’ 슈즈 브랜드”라며 “가심비 소비의 특징은 가성비에서 얻는 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수집하듯 컬러별로, 디자인별로 몇 개씩 재주문을 한다는 점이다. 구두, 샌들 등 디자인별로 4~5가지의 색상을 내놓았는데 한 디자인의 슈즈를 다른 색상으로 2~3가지씩 재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았다”고 말했다.
NS홈쇼핑 식품 부분에서도 가격대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보다 평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식품 중에서는 4년째 상위권에 오른 ‘완도활전복’이 6만4000여 세트 판매 기록을 세우며 전체 6위, 식품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체 8위이자 식품 부문 2위는 총 690톤(6만2700여 세트)이 판매된 ‘빅마마김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