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공식입장에도 근황에 쏟아지는 관심…지금은 조용히 빠른 쾌차를 응원할 때

입력 2018-06-11 09:00 수정 2018-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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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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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소속사 측이 출산 후 의식불명이라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자현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득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을 통해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기에 많은 팬들이 이들 부부의 출산에 축하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 4일 돌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추자현 우효광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추자현이 1일 새벽 득남한 이후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됐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우효광 씨가 잘 보살피고 있다"고 덧붙이며 우려를 잠재웠다.

그러나 10일 오후 한 언론 매체가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입원 열흘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다고 보도하면서 추자현의 건강이상설이 다시 제기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의식불명 기사'를 반박하며 "추자현이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추자현을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 입원 시 폐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다"며 "일반 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자현의 위독설을 보도했던 매체는 소속사 측이 팩트체크를 거절했다며 공방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추자현 근황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무엇보다 당사자인 추자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나친 관심을 자제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 출산과 동시에 쏟아지는 관심에 추자현과 그의 가족이 극심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팬들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인데 지금은 조용히 지켜보자", "공인이기 전에 한 여자인데 지나치게 사생활에 간섭하는 것 같다", "빠른 쾌차를 응원해주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으며 그해 10월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추우부부'로 시청자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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