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연합뉴스)
경북 영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들어와 현금 2000만 원을 훔친 뒤 도주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35분께 영천시 작산동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검은색 상·하의에 마스크를 쓴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침입해 현금 2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키 170cm 초반의 용의자는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한 뒤 "돈을 자루에 담아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새마을금고에는 남녀 직원이 2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경호 담당 직원은 없었다. 범행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예상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인력을 현장 일대에 긴급 배치해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