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일 저녁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께(현지시간) 뉴욕발 중국 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렸다.
김 부위원장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하루 머문 뒤 4일 고려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이후 "북한과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신규 대북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