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손흥민과 황희찬이 온두라스전에 이어 또 다시 투톱 선발로 나선다. 반면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이승우와 문선민은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와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이 나선다.
중원은 구자철과 정우영이, 양쪽 날개에는 김민우와 이용이 선발 출전한다.
스리백으로 구성된 수비라인에는 기성용이 중앙에 배치됐고 양 옆에 오반석, 윤영선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이날 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날 기성용은 A매치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기념해 하프타임때 기성용의 영문 이름 '키'(KI)에 착안해 숫자 100이 표시된 황금열쇠를 증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