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경영환경 변화 대응 및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사 전략 컨트롤타워인 미래대응전략실을 신설했다. 미래대응전략실은 발전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경영환경의 근본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새로운 원칙(New Fundamental) 구축을 진두지휘하며, 미래 발전회사로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기술 대응 등의 전략을 수립한다.
기존 엔지니어링처는 발전기술처로 확대 개편했다. 기술사업화실 신설로 발전 운영·정비의 패키지화를 통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단 구상이다. 국산화부도 신설했는데, 발전기술과 기자재의 국산화 전략수립 및 실증추진을 통해 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 4차산업총괄부는 4차 산업 신기술 개발·도입 등을 담당한다.
주력사업인 발전운영과 관련해서는 연료조달 부서를 연료조달실로 확대·강화하고 발전회사 처음으로 발전운영처 내에 편제, 원활한 연료수급 및 환경 급전을 통한 효율적 발전 운영을 도모한다.
아울러 국정과제추진실을 확대·재편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력, 중소기업 지원 등 상생 협력 기능을 통할하도록 했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해 대국민·지역사회의 신뢰를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정책, 사회적 가치 제고 등 거대한 변화와 도전을 마주한 중차대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발전회사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서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