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사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2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을 돌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개성공단의 재개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김 이사장은 2일 프랑스 파리,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강연을 한 후 독일로 이동해 6일 베를린, 10일 뮌헨, 11일 보훔에서 강연한다. 김 이사장은 또 베를린에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하는 시민단체 ‘세계를 위한 빵(Brot fur die Welt)’의 관계자들과 면담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4년 정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개성공업지구의 개발과 현지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의 수립·시행과 관리기관에 대한 지원 및 운영 지도·감독 등 개성공단과 관련된 모든 사무를 진행하는 곳이다. 북한경제 전문가인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기업지원부장, 참여정부 인사제도 비서관, 카이스트 미래전략 대학원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