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1회 국민공감 혁신회의 개최

입력 2018-06-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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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지역본부에서 외부 혁신 전문가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LH 국민공감위원회'가 참석하는 제1회 국민공감 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LH 국민공감 혁신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국민공감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LH 국민공감위원회는 지난달에 결성됐다. LH의 소통 창구로 시민, 사회단체, 전문가, 고객, 협력업체 등 22명의 외부 위원과 18명의 임직원으로 이뤄진 사장 직속 위원회다.

앞으로 혁신, 사회적 가치, 일자리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업무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올 3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이 발표된 후, LH는 국민공감 혁신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초 개최했던 '대국민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에서 국민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 8건을 국민공감 혁신과제로 반영했다.

4월에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방식의 해커톤을 개최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LH 아파트 공급, 어린이가 참여하는 놀이터 만들기 등 32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선정된 40개 과제는 이번 국민공감위원회의 토론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LH 국민공감 혁신계획'으로 최종 확정되고, LH의 중점 과제로서 추진하게 된다.

국민공감위원회 위원장이자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 공동의장인 송경용 신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공성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것에 대해 공공부문의 반성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LH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내실있는 혁신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의 공공성 강화와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혁신계획에 대해 위원들의 소중한 조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업무에 반영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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