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일랜드서 한국요리사ㆍ대학유치 세일즈

입력 2018-05-29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일랜드, 한국인 요리사 허가증 확대·트리니티 대학 세종 분교 검토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현지시간) 오후 아일랜드 더블린 총리실 앞에서 레오 바라드카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현지시간) 오후 아일랜드 더블린 총리실 앞에서 레오 바라드카르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일랜드가 우리나라 요리사의 노동허가증과 비자발급 완화, 트리니티 대학 세종 분교 설립을 검토한다.

국무조정실은 유럽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27~29일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해 바라드카 총리와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의 아일랜드 방문은 1990년 강영훈 국무총리 방문 이후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8년이다.

이 총리는 28일 바라드카 총리를 만나 한·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협정의 성공적 운영을 평가하고 역량 있는 한국인 요리사들이 아일랜드에 더 많이 진출하도록 아일랜드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바라드카 총리는 자신의 방한 경험에 비춰 한국요리사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외국인 요리사의 노동허가증 및 비자발급 요건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총리는 트리니티 대학교의 세종시 분교 설립 관련, 아일랜드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바라드카 총리는 최선을 다해 트리니티 대학교의 한국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바라드카 총리는 한국의 경제력이나 위상 등을 고려해 아일랜드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한국어를 포함했다고 설명했으며 이 총리는 이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히긴스 대통령을 예방(28일)해 한반도 정세,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히긴스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주도로 최근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있는데 감명받았다며,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뿐 아니라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히긴스 대통령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특히 한국이 이 분야에서 아프리카 지원을 당부했고, 이 총리는 히긴스 대통령의 권고를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이 총리는 한국전 참전용사,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성직자 등 주요 친한인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국을 위한 참석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01,000
    • +3.48%
    • 이더리움
    • 4,64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81%
    • 리플
    • 994
    • +5.41%
    • 솔라나
    • 302,400
    • -0.4%
    • 에이다
    • 838
    • +1.45%
    • 이오스
    • 791
    • +0.64%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2
    • +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00
    • -2.6%
    • 체인링크
    • 20,060
    • -0.64%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