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2000억 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에 대한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만기는 10년이며 5년 콜옵션이 부과된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자금조달 규모는 2000억 원 이내로, 조달 목적은 재무건전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신지급여력비율, 새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을 앞두고 지금여력(RBC)비율 관리를 위해 자금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생명의 RBC비율은 175.41%다. 금감원 RBC비율 권고 수준은 150% 이상이며, 100% 이하로 떨어지면 제재 조치가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