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추경예산 1623억… 고졸 취업지원

입력 2018-05-21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는 국회에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돼 교육예산이 전년 68조2322억 원에서 1623억 원 증액됐다고 21일 밝혔다.

추경예산의 주요 내용을 보면 735억 원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에 쓰인다. 직업교육을 받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전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1인당 약 300만 원의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 취업연계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은 286억 원에서 357억 원으로 7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장학금 수혜 학생은 900명 늘어난다.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고졸 학습자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고졸 후 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Ⅱ)도 신설한다. 고졸 재직자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도 언제든 학습 기회를 보장받게 하자는 취지로 290억 원이 쓰인다.

대학생 교외근로 장학금도 당초 1122억 원에서 1232억 원으로 110억원 증액됐다.

대학 입학 후 1년 뒤 채용해 중소기업의 입직기간을 단축하고 2~3학년에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를 집중 양성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3년 6학기제) 신설해 80억 원이 쓰인다.

초등돌봄교실 관련 예산도 210억원 증액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초등돌봄교실 700실을 확충하여 약 1만4000여 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되며 맞벌이 가정 학부모의 일·가정 양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예산을 현장에 조속히 투입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즉시 마련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최강야구' 문교원·유태웅·윤상혁·고대한·이용헌 "그냥 진짜 끝인 것 같아" 눈물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45,000
    • +0.67%
    • 이더리움
    • 3,548,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0.93%
    • 리플
    • 786
    • +0.77%
    • 솔라나
    • 192,900
    • +1.31%
    • 에이다
    • 486
    • +4.74%
    • 이오스
    • 700
    • +2.6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2.26%
    • 체인링크
    • 15,320
    • +4.15%
    • 샌드박스
    • 372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