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학생(왼쪽)과 함종현 학생. 사진제공 과기정통부.
ISEF는 중·고교생 대상 과학 관련 세계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1950년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75개 이상 국가 18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10개 분야 20개팀 42명이 참가했다. 이희준·함종현 학생은 루게릭병 등으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들이 눈동자 움직임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선 추적 기반 애플리케이션 ‘뉴럴 액션’이라는 작품으로 한국 팀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은 전체 22개 부문별 1등상부터 4등상까지 주어지며, 4등상에는 미화 500달러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두 학생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걸어갈 용기와 영감을 받았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세계적인 권위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대상인 고든무어상은 호주의 올리버 니콜스(19)가 ‘상업용 건물의 지능형 창문닦이 로봇’ 작품으로 수상했다. 대상 상금은 미화 7만50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