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 전경(넥슨)
넥슨이 모바일 게임 1대1 개인 아이템 거래를 통해 새로운 시장 생태계를 구축한다.
넥슨은 1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카이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MMORPG 카이저를 내달 4일 사전오픈한 뒤 7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저는 풀 3D 그래픽을 통해 오픈필드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기본 요소다. 특히 모바일 게임 상에서 1대1 아이템 거래를 구현했다. 이로 인해 카이저는 성인등급을 듯하는 R등급(restrict)으로 출시된다.
1대1 거래는 게임 내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PC온라인 게임의 주요 기능이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에서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넥슨은 처음으로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며 성인을 위한 게임을 지향한다.
카이저는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현재 100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카이저는 3년간 70명을 투입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라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