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Q 결산] 부채비율 높은 상장사 20곳 살펴보니…동부제철 2000% '훌쩍'

입력 2018-05-1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페이퍼코리아, 참엔지니어링, STX, 한화…부채비율 1000% 전후 기록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올해 1분기 중 코스피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부제철, 페이퍼코리아 등 2곳의 부채비율은 1000%를 넘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1분기 부채비율은 110.52%로 지난해 말 대비 0.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재무제표상 부채총계를 자본총계(자산총계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로 나눈 값이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부제철이었다. 이 회사의 1분기 부채비율은 2181.75%에 달했다. 이어 페이퍼코리아의 부채비율이 1188.63%으로 높았고 참엔지니어링(984.89%), STX(972.24%), 한화(962.76%) 순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 500% 이상인 상장사는 STX엔진(746.70%), 대유플러스(716.66%), 한라(700.34%), 한진중공업(658.07%), 흥아해운(631.84%), 아시아나항공(598.94%), 대한항공(595.00%), 다우기술(529.10%) 등이었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는 미래아이앤지였다.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3.1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써니전자(4.64%), 경인전자(5.59%), 텔코웨어(6.21%), 삼영전자공업(8.34%), 모토닉(8.88%),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9.72%) 등이 부채비율 10% 미만의 재무상태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39,000
    • -0.26%
    • 이더리움
    • 3,453,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53,600
    • +0.07%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4,000
    • -1.22%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88
    • -1.15%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00
    • -1.98%
    • 체인링크
    • 15,030
    • -0.86%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