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신태용호 최종명단이 오늘(14일) 공개된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를 호명한다.
우선 엔트리 숫자는 '23명+알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이하 전북), 김진수, 염기훈(수원) 등 부상자가 속출하면서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안과 추가 선발로 마지막까지 경쟁하도록 하는 안 두 가지를 두고 고심했다. 하지만 부상 입은 선수들의 상태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기 위해 '+알파'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은 전날까지도 염기훈 등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했다. 전경준 코치와 함께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신태용 감독은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경기를 지켜보고 염기훈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수비의 핵심인 김진수와 김민재는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15일까지 35명의 예비엔트리, 6월 4일까지 최종엔트리 23명을 제출하면 된다.
이날 호명된 선수들은 21일 서울시청 광장에 소집돼 대국민 인사를 한 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월드컵 일정에 돌입한다.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 다음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거친 후 3일 사전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한편 이날 신태용호 월드컵 엔트리는 오전 10시 STN,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