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최근 임직원들을 위한 자기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임직원 복지를 확대하는 등 직장 문화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부터 임직원 대상 어학수업을 개설하여 퇴근 후 교육을 진행한다. 시범적으로 OPIC 난이도에 따라 2단계의 강좌를 개설해 접수 이틀 만에 수강자가 마감됐다. 수강비의 90%는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밖에도 과장에서 상무보 직책까지 승진 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안식월 제도’,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 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비즈니스 캐주얼’ 착용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홈데이’의 주 2회 확대 등이 임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도 전했다. 야근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야근신고제’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야근이 지속되는 팀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해 멘토링하는 ‘업무클리닉’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같은 한화건설의 조직문화 개선 시도는 최광호 대표이사의 ‘조직 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방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직장 내 만족도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구축을 통해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