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전복 가격이 전년대비 30%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 촉진에 나섰다.
1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활전복 산지가격은 1kg 8미 기준 3만3000원대로 전년대비 32% 하락했다. 가격은 내려갔지만 소비량은 줄고 있어 산지 전복생산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협은 완도군과 함께 손잡고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쇼핑몰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통해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또 수협 바다마트 14개 점포에서는 11일부터 한 달 동안 지속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전복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30% 이상 하락함에 따라 전복양식어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성이 최상인 특대 전복을 염가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만큼 어업인들을 돕는 취지에서 많이 구입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