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의 정밀성을 향상시키는 센서IC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DFS에서 지문인식에 방해가 되는 노이즈 값을 최소화해 지문 굴곡의 정전용량값을 더 명확하게 구분하고 읽어 들이는 센서IC 회로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지문인식의 정밀도를 한층 높일 수 있으며, 센서와 손가락 사이에 두꺼운 커버글라스가 위치하는 경우에도 비교적 정확한 지문인식이 가능하다.
크루셜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DFS는 터치스크린 기술을 이용해 지문이미지까지 인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다. 정전용량방식과 광학방식 지문인식을 모두 지원하며 머리카락 굵기의 터치 신호까지 읽어낸다. 반도체 센서 기반의 경쟁사 방식 대비 풀디스플레이 인식, 두께, 양산성 등 장점이 많다.
회사 관계자는 “크루셜텍은 초저가 BTP(버튼형 지문인식 모듈)와 DFS를 앞세워 올해 이후 지문인식 시장 주도권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특히, DFS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기술보완과 국내외 특허 확보가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신규 모델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