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이 총 150억 원의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
인트로메딕은 주식회사 연우앤컴퍼니를 대상으로 한 10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주식회사 태승컨설팅을 대상으로 한 약 50억 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납입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대상자가 기존 연우앤컴퍼니에서 태승컨설팅으로 변경 납입됨에 따라 최대주주도 태승컨설팅으로 변경됐다. 경영권 참여 목적으로 유증 참여 후 태승컨설팅 지분율은 5.89%다.
인트로메딕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인트로메딕은 경상북도 영덕군, LS산전, 대명지엔, 한국동서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및 팜그리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팜그리드 실증모델 2곳 구축을 완료하고 최종적으로는 영덕군 전 지역에 팜그리드를 보급할 예정이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스마트팜 및 식량 바이오 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존 의료기기 사업도 중국, 미국 시장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돼 인트로메딕은 올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지난 3월 경상북도 영덕군 관내에 국내 최초 군 단위 팜그리드를 조성하는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김남중 대명지엔 대표를 각자 대표로 신규 선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팜그리드는 스마트팜(Smart Farm)과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의 합성어로 에너지 농어업 융복합 플랫폼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