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개발자 및 기업 고객들에게 자사의 IoT∙5G∙AI 역량을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All Things Data Conference(이하 ATDC) 2018’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ATDC는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IoT 관련 행사다. 참석한 기업 고객 및 개발자들은 SK텔레콤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및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한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만 2500명이 몰렸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성원 MNO사업부장, 허일규 IoTㆍData사업부장, 박진효 ICT기술원장, 김윤 AI리서치 센터장 등 ICT 기술 최고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 △AIㆍ데이터 △자율주행 3가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스마트시티 주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특별위원장인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나와 정부 정책과 우수 사례를 설명했다. AIㆍ데이터는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 센터장이 맡아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자율주행 분야는 ‘히어’(Here) 사의 자율주행 고도화를 총괄하고 있는 산자이 수드 부사장이 방한해 자율주행차용 HD맵 솔루션과 글로벌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을 소개했다.
글로벌 초정밀 지도 대표기업 히어는 전세계 200 여 국가에 내비게이션과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히어는 지난 1월 미국 CES 현장에서 ‘5G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HD맵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 중이다.
이어 열린 세부 세션은 보안, 홈, 헬스케어 등 6개 분야별로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나 개발 서비스 별 특성에 따라 각각 참여했다. SK텔레콤은 행사장 외부에 부스를 마련, 참가자들이 다양한 Io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허일규 SK텔레콤 IoTㆍ데이터 사업부장은 “초연결 시대에는 5G∙AI∙IoT 분야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을 지속해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