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인환<사진> 한국에스지증권 대표가 SGCIB 글로벌마켓 세일즈 아시아태평양 헤드로 승진하면서 강 신임 대표가 바통을 이어 받아 한국에스지증권을 이끌게 됐다.
강 신임 대표는 금융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은 이후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활동하게 된다. 강 대표는 다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 신임 헤드는 홍콩으로 근무지를 옮겨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활동을 확대하고 소시에테제네랄이 사업을 운영 중인 여러 국가의 사업전략을 총괄한다.
강 신임 대표가 오인환 신임 헤드에게 업무를 보고하면, 오 신임 헤드가 제롬 니담 글로벌마켓 아시아태평양 헤드와 얀 가니에 글로벌마켓 세일즈 헤드에게 보고하는 구조다.
강준환 신임 대표는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한국자금중개에 입사해 싱가포르 튤렛프레본, 스탠다드차이트은행 서울지점, 메릴린치 서울지점,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2011년 소시에테제네랄에 합류한 후 2016년부터 한국에스지증권 글로벌마켓 세일즈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오인환 신임 헤드는 고려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서앤더슨코리아(현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감사부를 거쳐 금융감독원, KPMG삼정회계법인,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소시에테제네랄에 입사, 2012년부터 한국에스지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한국에스지증권 자기자본은 작년 12월 말 기준 약 2798억 원이다. 작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 506억 원, 656억 원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8%를 기록했다.
한국에스지증권의 모회사인 SGCIB는 유럽계 종합금융서비스그룹 소시에테제네랄(SG)의 뱅킹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국, 아시아태평양 등 세계 37개국에서 1만2000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