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글로벌에스엠 “차량용 패스너 사업 본격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18-04-13 13:29 수정 2018-04-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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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너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이 올해 스페인과 중국 천진을 중심으로 차량용 패스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용 패스너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글로벌에스엠은 최근 자동차용 패스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법인간 기술 교류를 강화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게 향후 차량용 패스너 사업 전략에 대해 들었다.

Q. 글로벌에스엠과 글로벌 법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A. 글로벌에스엠은 전자기기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초정밀 스크류, 볼트와 너트 등의 패스너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 등 IT 전자기기용 패스너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현재 중국, 동남아,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생산법인 9곳에서 월평균 약 8억 개의 패스너를 생산하며 전세계 약 500개사에 패스너를 공급하고 있다.

Q. 기존 전자기기용 패스너 외에 차량용 패스너 사업에 주력하는 이유가 있다면

A. 전자기기용 패스너 부문에서는 이미 기술력과 높은 시장지배력, 안정적인 생산성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성장성도 안정적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및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Q.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건지

A. 중국법인 뿐만 아니라 스페인, 베트남 등 전세계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기업’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글로벌에스엠은 모회사가 서울금속인 순수 한국기업으로 중국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해는 오히려 유럽과 동남아 지역 매출이 중국 지역 매출보다 전체 실적 대비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유럽 법인에서 410억 원, 베트남 법인에서 174억 원의 높은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Q. 자동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주요 전략은

A. 차량용 패스너 전문기업인 스페인 법인 인더스트리아스 골(Industrias Gol)은 오토리브(Autolive), 보쉬(Bosch),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기술력과 확고한 영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 주요 도시 동관, 천진, 혜주, 위해 4곳에서 안정적인 생산성과 메이저 거래처,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중국 자동차 시장 진출 확대 및 영향력 강화를 위해 스페인 법인과 중국 법인의 기술 교류를 진행 중이며 중국 내 중소형 자동차 업체들과 부품 공급에 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Q. 올해는 중국향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가

A.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 됐고 올해는 친환경 스마트카 등으로 자동차 시장이 개편되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다. 글로벌에스엠은 스페인 법인과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자동차용 패스너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용 패스너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패스너 기업’ 타이틀을 달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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