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가 지분인수를 통해 2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웨이가 분자표적 항암제 BW101, BW108 성분의 대한 전임상 약효를 주제로 미국 시카고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신약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13일 컨버즈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 화이자, 길리어드, 바이엘 등 이 참가했고 국내에서도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큰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컨버즈에서도 바이오웨이 발표 후 이어서 사전 조율된 제약사들과의 미팅을 하기 위해 간다”고 밝혔다.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는 “최근 바이오웨이가 개발한 분자표적 항암제가 주목 받으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발표회에서 사후 약속이 조율 된 셀진, 길리어드 등 다국적제약기업 6곳과 집중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17일에는 제약업계 1위인 존슨앤존슨과 IR이 예정되어 있다”고도 덧붙였다.
바이오웨이는 BW101, BW108은 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200여 개의 표적 항암제 중 약효를 확인한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실험과 세포실험 결과 독성이 없이 약효가 길리어드의 이델랄리십(idelalisib)보다 10~100배 더 약효를 가지고 있다. 이를 이용해 다국적제약사들에게 10억 달러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을 제안한 상태다.
주식시장에서 필룩스, 네이처셀, 바이온, 대한뉴팜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고 있는 컨버즈는 이 날 KGP에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