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LCD, OLED) 및 반도체 제조장비부품 전문기업인 위지트의 자회사 파워넷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파워넷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위지트는 파워넷의 최대주주로 지분 39.4%를 보유하고 있다.
파워넷은 SMPS(전력변환장치) 제조회사로 전년도 매출액 1226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했다. 파워넷의 주생산품인 SMPS는 DISPLAY, 생활가전, 프린터, LED조명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파워넷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제품의 SMPS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로 중국 청도 및 심양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고객으로는 코웨이, 대덕GDS, 한화테크윈, HP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파워넷은 빠른시일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유연한 자금조달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추진중인 태양광 연계 ESS부터 IOT기반 스마트그리드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진출에 순항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한편, 위지트는 지난해 2월 옴니텔과 파워넷을 인수해 경영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옴니텔은 지난해 국내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에 투자, 전년도 결산실적에 대한 배당금으로 25억 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