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7%) 상승한 2450.7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120억 원을, 개인은 309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197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2.0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1.58%) 전기가스업(+0.3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0.87%) 종이·목재(-0.87%)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금융업(+0.18%) 유통업(+0.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운수장비(-0.75%) 화학(-0.47%) 비금속광물(-0.3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2.15%), 헬스케어(+1.76%), 엔터테인먼트(+1.50%), 2차전지(+1.02%), 방위산업(+0.9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6.41%), IT(-1.52%), 전자결제(-1.23%), 자전거(-1.09%), LBS(-1.09%)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65% 내린 244만4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3.97% 오른 14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74%), POSCO(+3.67%)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이노베이션(-2.17%), LG화학(-2.13%), SK텔레콤(-1.06%)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삼일제약(+12.00%), 한미약품(+8.40%), 인스코비(+8.2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성건설2우B(-23.76%), 부산주공(-19.84%), 베트남개발1(-13.5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35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63개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6원(-0.29%)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5원(-0.52%), 중국 위안화는 169원(-0.0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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