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07%) 하락한 2442.4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298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272억 원을, 외국인은 964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2.0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1.29%) 의약품(+1.2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79%) 통신업(-1.3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1.12%) 유통업(+1.07%) 전기가스업(+0.8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기계(-0.61%) 금융업(-0.49%) 비금속광물(-0.18%)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타이어(+6.54%), 농업(+2.49%), NFC(+2.20%), 엔터테인먼트(+1.96%), 정보보안(+1.9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1.99%), 태양광(-1.41%), 스마트폰 부품(-1.40%), 방위산업(-0.97%), 국내상장 중국기업(-0.8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86% 내린 240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5.11% 오른 3만495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4.50%), 아모레퍼시픽(+3.60%)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3.19%), KB금융(-2.86%), LG화학(-2.32%)은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KGP(+25.66%), 필룩스(+20.64%), 일신석재(+18.7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잇츠한불(-8.33%), 인스코비(-8.15%), LF(-7.1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성건설(+29.96%), 일성건설2우B(+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93개, 하락 종목은 432개이며 나머지 6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54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4원(+0.20%), 중국 위안화는 168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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