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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선고 재판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로 구속 1주년을 맞았다.
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10.08㎡(화장실 포함·3평) 크기의 독방에서 독서를 하며 지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감 초기에는 박경리 작가의 '토지', 김주영 작가의 '객주' 등 대하소설을 읽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허영만 작가의 '꼴', 방학기 작가의 '바람의 파이터', 이두호 작가의 '객주' 등 만화책도 즐겨보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뭔가 글을 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역시 회고록 '나는 누구인가'를 출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를 목전에 두고서도 담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법무부 관계자는 "수감 이후 1년 내내 한결같다"며 "담당 교도관들도 놀랄 지경"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6일 오후 2시 10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선고 기일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