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성희롱 의혹’ 강사 해고…의혹 제기 하루 만에 신속 조치

입력 2018-03-31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석예술대가 재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사를 해고하기로 했다.

백석예술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하루 전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음악예술학부 실용음악 전공 시간강사 A씨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백석예술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지에는 “신입생 때 A교수(강사)가 남자친구와의 성생활에 대해 묻는 등 수치스러운 질문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의 게시자는 “실용음악과 A교수가 음란 동영상을 보내주겠다는 말을 하고 성인용품을 사용해보라고 말했다”며 “수업이 끝나고 엉덩이를 치고, 얼굴에 ‘색기가 흐른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A교수에게 수업을 받을 학생들과 이를 지켜보며 괴로워할 자신을 생각해서라도 더이상 숨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라도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려고 용기 내서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다”고 말했다.

백석예술대는 의혹 당사자인 A씨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게시자의 주장대로 수차례 성희롱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A씨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42,000
    • +1.5%
    • 이더리움
    • 4,496,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0.8%
    • 리플
    • 967
    • -1.33%
    • 솔라나
    • 300,200
    • -1.25%
    • 에이다
    • 808
    • -1.58%
    • 이오스
    • 769
    • -4.59%
    • 트론
    • 250
    • -6.37%
    • 스텔라루멘
    • 174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8.23%
    • 체인링크
    • 18,990
    • -5.8%
    • 샌드박스
    • 403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