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8일 대교에 대해 중국어 교육 수요가 회복되며 ‘차이홍’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은지 KB증권 연구원은 “성인용 학습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사드 이슈 완화에 따라 중국어 교육 수요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차이홍’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대교는 지난해 ‘차이홍 한쯔’와 ‘차이홍 화상 On’을 출시해 높은 레벨로 확장이 가능한 고객 기반을 마련하고, 회원 이탈율을 낮춰 과목 수를 늘리고 있다.
‘눈높이’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러닝센터 확대로 1인당 과목 수가 증가하고 원가율이 하락할 것”이라며 “타깃 연령대 확장으로 고마진 과목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러닝센터 순증은 10개 내외로 전망된다”며 “신도시 위주의 러닝센터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교는 고마진을 나타내는 고학년 수요층을 성장동력으로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높은 배당 매력도 부각됐다. 김 연구원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및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각각 2.7~3.3%, 4.6~6.2% 수준으로 배당주로서 높은 매력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