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산에페이스북)
가수 강산에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이 4월 평양 공연에 함께한다.
27일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평양 공연 합류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강산에의 부모는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이다. 강산에가 3살 때 사망한 아버지는 함경도 북청이 고향이며 어머니는 충청도 출신이지만 한국전쟁 전 함경도로 시집가 전쟁 전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이러한 영향으로 강산에는 1992년 발매한 1집 앨범에 수록된 ‘…라구요’에 실향민의 아픔을 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평양 공연에는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린, 서현, 레드벨벳 등 기존 9팀을 비롯해 강산에, 김광민까지 총 11팀이 참여하게 됐다. 예술단은 오는 31일 북한을 방문해 4월 1일과 3일 양일간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