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지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T 멤버십 혜택 한도 폐지… 무제한 제공”

입력 2018-03-27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달부터 등급별 한도 폐지… ‘고객가치 혁신’ 3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멤버십 혜택 한도를 폐지하고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달부터 고객가치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세 번째 선물이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2일부터 T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 한도를 없애고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제한 멤버십 서비스 제공은 이통사 중 최초이며, 지난달 MWC 2018이 열린 스페인 현지에서 박 사장이 약속한 고객가치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달 이미 선택약정 할인 반환금 계산 방식을 개선한 데 이어 분당 로밍 요금제 과금 체계를 ‘초당’으로 바꿨다. 상반기 내에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서 연간 할인 한도를 없앤다. 기존에는 멤버십 등급별로 연간 할인 한도를 VIP(무제한)·골드(10만 점)·실버(7만 점)·일반(5만 점) 형태로 제공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지금까지 VIP 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 한도 차감 때문에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예컨대 연간 할인 한도가 5만 점인 ‘일반’ 등급 고객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5만5000원)을 1회 40% 할인받으면 2만2000점이 차감되는 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 한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 한도’ 대신 ‘누적 할인 혜택’ 금액이 표시된다. 멤버십 등급도 기존 4개 등급에서 ‘VIPㆍ골드ㆍ실버’ 3개 등급으로 단순화한다.

더불어 ‘T Day(티 데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T멤버십 등급과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T Day(총 8일 또는 9일)를 실시한다. T Day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깜짝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공개된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약정제도,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생활 속에서 T멤버십을 이용하며 즐거움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80,000
    • -0.33%
    • 이더리움
    • 4,499,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586,500
    • -6.24%
    • 리플
    • 952
    • +3.37%
    • 솔라나
    • 294,500
    • -2.9%
    • 에이다
    • 761
    • -9.4%
    • 이오스
    • 770
    • -2.9%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7.55%
    • 체인링크
    • 19,130
    • -6.27%
    • 샌드박스
    • 399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