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인류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미래사회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철학을 펼치고 있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어린이가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은 10세 이전에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에 오뚜기는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해 고귀한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1992년 본격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후원사업을 시작했다.
오뚜기는 1992년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 갖가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멈추지 않았으며 오히려 후원 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1992년 매월 5명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매월 2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이외에도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에서는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총 680여 명에게 4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국민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 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2명을 선정해 상금 6000만 원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