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로 꼽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개포 디에이치자이'와 HDC아이앤콘스의 '논현 아이파크' 1순위 청약이 오늘(21일) 시작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포 디에이치자이'와 '논현 아이파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국민은행 청약통장 사용자는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이 밖에는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개포 디에이치자이'와 '논현 아이파크' 모두 입지가 우수하며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돼 실거주는 물론 시세 차익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강남 재건축 최대의 일반 분양 물량이며 '논현 아이파크'는 97% 이상이 전용 59㎡ 이하 소형으로 공급되고 전용 47㎡은 40%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세간의 눈길을 샀다.
'개포 디에이치자이'의 경우 16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4만3000여 명이 다녀갈 만큼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일반분양 1690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1246가구가 1순위로 공급돼 최소 청약가점 60점이 돼야 당첨될 것으로 점쳐진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에 따라 가점을 산정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청약 당첨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청약가점이 높아진다.
항목별로 보면 무주택 기간은 기본 2점에서 시작되며 무주택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 2점이 더해진다. 15년 이상 무주택자는 최고점 32점을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1년마다 1점이 가산되며 15년 이상일 경우 최고점(17)을 받는다. 부양가족 수는 1명당 가점 5점으로 가족 수 6명 이상일 때 최고점 35점이 주어진다.
'개포 디에이치자이'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