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19일부터 고용악화의 직격탄을 맞은 군산과 통영 주민에게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기존 대출자의 만기연장(최대 1년) △원리금 상환유예(최대 6개월) △신규대출 시 대출가능액 범위내에서 0.3% 내외의 우대금리 적용 등이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특별경영안정자금도 적극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한국GM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상황 악화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신청기간은 9월 말까지다. 군산 및 통영시에 있는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고용악화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통분담과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는 지역금융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