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1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에게서 볼 2개를 골라낸 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린 지 13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3으로 밀린 2회 말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채웠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한 것은 지난 7일 3안타를 폭발한 이후 처음이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6-5로 앞선 6회 초 수비 때 데스틴 후드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날 7-9로 패했다.